Friday, January 07, 2005

신문기사들




연합뉴스
2002/10/07


오디오 클립

재미감독 강영만, 빅베어 영화제 관객상 수상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영만 감독이 네번째 장편영화 "비누 아가씨(Soap Girl)"로 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빅베어 국제영화제의 아시아 아메리칸 쇼케이스 부분에서 베스트 필름 관객상을 차지했다고 뒤늦게 직접 전해왔다.
"비누 아가씨" 는 할리우드의 마사지걸로 일하는 재미교포 여성이 숫총각 시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내년 2월 7일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94년 미국으로 유학한 강감독은 뉴욕 뉴스쿨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한 뒤 97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큐피드의 실수(Cupid's Mistake)", "퍼스트 테스트먼트(1st Testament)", "죽음의 계곡 일기(Death Valley Diary)" 등의 장편영화를 선보였으며 다큐멘타리 "헤이티 노예 어린이들(Haitian Slave Children)" 로 자메리칸 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타리 상과 휴스턴 영화제 은상을 수상했다.
-이희용 기자-



중앙일보
2002/10/07

강영만 감독 "비누 아가씨"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미국에서 활동중인강영만 감독이 네번째 장편영화 "비누 아가씨(Soap Girl)"가 지난9월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빅베어 국제영화제 아시아 아메리칸 쇼케이스 부분에서 베스트 필름 관객상을 받았다.
"비누 아가씨" 는 정체를 잃어가는 이민 한인 여성이 할리우드 마사지 팔러에서 일하며 손님중 숫총각 시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잃어가는 정체을 되찾는다는 내용.
이 영화는 미국 영화 평론지 필름 쓰렛 (Filmthreat.com) 에서 별 5 개 리뷰를 받기도 했다.
현재 2003년 2월 7일 미국극장 개봉 예정으로 있다.
강영만 감독은 1993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미국으로 유학, 뉴욕 맨해튼에 있는 뉴스쿨(The New School)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했다.
1년동안 TV CF 감독을 한 후,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영화판에 뛰어든 강감독은 다큐멘타리 "헤이티 노예 어린이들(Haitian Slave Children)" 로 자메리칸 영화제(Jameric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베스트 다큐멘타리 상을, 그리고 휴스턴 영화제(2002 Worldfest Houston)에서는 은상을 받기도 했다.
강영만 감독 사이트 (www.youngmankang.com)
비누 아가씨 사이트 (www.soapgirlfilm.com)




중앙일보
April 17th, 2002

"마사지 팔러 소재 장편영화 만들었죠"

한인 독립영화 감독 강영만씨

중국계 배우 주인공 '소웁 걸' 제작
누드장면. 내용 등 개봉전부터 논란

한인 독립영화 감독 강영만(36)씨가 마사지 팔러를 소재로네번째 장편영화 '비누아가씨 (Soap Girl)' 작업을 끝냈다.
맛사지 팔러와 그곳에서 일하는 여자를 소재로 택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왜 꼭 그 소재여야 하는가라는 반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강감독도 '아이디어가 좋아 영화로 만들자고 결정했는데 소재는 조심스럽게 다뤘다'고 한다.
애인에게 버림받은 한인여성이 마사지 팔러에서 일한다는 내용은 섹스를 판다는 비난을 받기쉽다. 또 아시안 여성에 대한 편견을 심어준다고 비난을 받기 쉽다. 실제로 영화의 홈페이지에는 개봉도 되기전에 이를 둘러싼 비난과 반론이 올라와 있다.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한인여성은 '이 영화를 보이콧 해야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대해 아시안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영화도 안보고 비나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강감독은 처음부터 스토리와 캐랙터 위주로 방향을 잡았다. 여성들이 좋아할 소재가 아니어서 편집과정에서 대사를 다시 손질하기까지 했다.
'비누 아가씨(Soap Girl)은 무대가 마사지 팔러이긴 하지만 환상영화의 성격이 강하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현실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고 그 중심에는 여자들의 꿈이있다. 가게는 결국 문을 닫고 여자들은 제 갈 길을 찾아 떠난다.


그래도 영화는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드장면, 그리고 한인여성 마야와 백인 남자 해리와의 사랑이 그렇다. 사랑 부분은 어느 정도 리서치를 바탕으로 했다. 실제로 고객 중에는 백인도 많다고 한다. 누드 장면은 배우 섭외를 어렵게 했다. 한인 배우는 출연 약속을 깼다. 최종적으로 중국계 배우 케리 류가 주인공 마야역을 맡았다.

강감독은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94년 뉴욕의 '뉴스쿨'에서 영화를 공부한 뒤에 96년 부터 LA에서 활동하고 있다.
-안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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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June 15, 2002

한인 감독 강영만씨 영화 '비누 아가씨'

마사지 팔러 소재 삼아... 한인 토미코 이씨도 출연

한인 감독 강영만씨의 '비누 아가씨'(Soap Girl)는 마사지 팔러를 무대로 삼은 영화다 LA 인근에서 심심찮게 적발돼 뉴스를 장식하는 불법 매춘의 현장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과 꿈을 소재로 삼아 눈길을 끈다.
연애경험이 없는 시인과 인생의 자립을 위해 마사지 팔러에 몸담고 있는 여주인공의 로맨스가 중심축으로 돌면서 이 곳에서 일하는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이 조심스레 녹아있다.
한인 배우 토미코 이씨가 억척스레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마사지 팔러 여주인으로 나온다.
홍대미대를 졸업하고 뉴욕 뉴스쿨에서 영화를 전공한 강씨는 '퍼스트 테스타먼트: CIA 벤진스' '큐피드의 미스테이크' 등을 연출한 독립영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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