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29, 2009

영화 비누아가씨 (Soap Girl) DVD 예고편



비누 아가씨(Soap Girl)는 Big Bear Lak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02 에서 Audience Award를 받았다. 2003년 1월에 Riverside International Film Festival과 뉴욕영화제(The New York International Independent Film and Video Festival) 에 초청되었다.
한국에는 광주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비누 아가씨(Soap Girl)은 2002년 12월 헐리우드 Fairfax Laemmle 극장과 Gardena 극장에서 상영되었고, 2003년 1월은 텍사스 The Border Theater, 2월은 하와이 Wallace 극장에서 상영되었다.

Saturday, August 13, 2005

강영만 감독의 Soap Girl 광주 국제 영화제 초청

Program > Main Program > Festival of Festivals






Soap Girl
USA | 2002 | 90min | Color |

Young Man Kang
Kerry Liu, Luciano Saber, Tomiko Lee, Kate Holliday, Hiromi Nishiyama







5022 202 Migliore Cinema 5 2005. 08. 30 13:30 -

5022 216 Migliore Cinema 5 2005. 09. 02 10:30 - -




< Soap Girl > is a entertaining drama about the Asian young girls working as massagers, dealing with the material of women's power. Maya, a Korean immigrant girl, is looking for a job in the Hollywood Massage Parlor. Other girls in Parlor see Maya with curiosity because Maya seems to have a story. Seeing people come to Parlor expecting not only massage services but other services, Maya feel sad as a massager. She meets a innocent bachelor poet and she goes out to look for the hope of life. The most great part of this movie is the action of players. The actresses for massage girls including Maya act vividly and show the charming actions. There has been controversy on < Soap Girl > because this movie used the sexuality of Asian women commercially on the basis of prejudice and let the image of Asian fall down.







He majored in Visual Design at Hongik University, Korea and went to USA in 1994.
He studied film directing in New York New School and had been a TV CF director for 1 year. His first film in Hollywood is < Cupid's Mistake >, which is on the guinness world records as the movie of the lowest budget ($980) of the movies distributed in the American theaters.







Cinematographer : Henryk Tzvi Cymerman
Sound : Torin K Middleton
Makeup : Coco Yuon












Press center

Friday, January 07, 2005



한국일보

박흥진 편집위원

‘비누 아가씨’(Soap Girl)

한인감독이 만든 한인여성 이야기

한국인 강영만 감독의 작품으로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들의 앙상블 캐스트로 구성된 섹스 어필하는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한인 여성 마야(케리 류)는 어느 날 일자리를 구하려고 할리웃의 마사지 팔러를 찾아온다. 마사지 팔러 주인 마마상(한국인 토미코 리)은 마야에게 야한 옷과 함께 식사와 숙소를 제공하고 마사지 걸로 일하게 한다.
마사지 팔러는 겉으로는 마사지를 해준다고 하지만 사실은 매춘행위를 하는 곳. 처음에 동료들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던 마야는 점차 다른 여자들을 포용하는 위치에 서게 된다. 그리고 마야는 30대 총각 시인(루치아노 세이버)과 서서히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자신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고 이같은 과정을 통해 비로소 자기 정체를 되찾게 된다.
오락적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소프 오페라로 특히 남성 팬들이 눈요깃거리와 함께 마사지 팔러를 찾는 온갖 군상들의 모습이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이 영화는 올해 빅베어 국제영화제서 최우수 아시안 아메리칸 장편영화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6일~12일 페어팩스(페어팩스+베벌리, 323-655-4010)서 상영. 코리아타운내 티켓 구입처 앤도라 카페(213-427-8866), 마키스(213-386-6554), 다보원 전통 찻집(213-388-3051), 샤부샤부(213-383-4949), 금다래(213-386-6554). 입력시간 : 2002-12-06





중앙일보

[새영화-비누아가씨]
마사지 팔러 아가씨의 판타지


무대는 할리우드의 마사지 팔러. 어느날 마야(케리 류)라는 한인여성이 이곳에 찾아온다. 따뜻한 주인(도미코 리)의 도움 아래 마야는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고 어느 곳이나 그렇듯 다른 여자 종업원 사이에서는 시샘과 동정이 엇갈린다.

마시지 팔러의 풍경에 대한 시각은 크게 다를 수 있다. 우선 이곳의 풍경은 아시안 여자에 대한 고정관념의 축소판으로 볼 수도 있다. 주인을 마마상으로 부르는 것은 백인을 상대로 한 성매매의 전형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흐린 조명으로 감추기는 했지만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이런 시각이 틀리다고 할 수 없게 만든다.

영화가 이 보다 더 집중하는 것은 한 여자의 판타지다.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는 마야는 살기 위해 마사지 팔러에서 일하지만 한 백인 손님과 사랑에 빠진다. 마야의 판타지는 곧 여자 8명의 판타지다.

‘큐피드의 실수’(Cupid’s Mistake)에서 잔잔한 이야기를 펼쳤던 강 감독은 강한 소재에 도전한 ‘비누 아가씨’로 2002년 빅베어 국제 영화제 아시안 아메리칸 쇼케이스 부문 장편영화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다만 판타지 영화이긴 하지만 팔러 안의 풍경이나 사랑 이야기에서 더 강하게 밀어붙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6일 개봉. 등급없음. Laemmle’s Fairfax Cinemas (323-655-4010) 상영.
안유회 기자

입력시간 :2002. 12. 05 14: 51



시사저널
제 693.4 호 (2003/02/06)


“할리우드 입성 선봉장, 나야 나”


배우 박중훈씨가 할리우드 영화 <찰리의 진실>에 출연하고 <조폭 마누라>와 <엽기적인 그녀>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는 등 한국 영화의 할리우드 상륙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 고국 영화인들이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분투하는 동안 재미 교포 영화인들은 각개약진으로 할리우드를 공략하고 있다. 강영만 감독(34·왼쪽)이 대표적이다. 그는 자신의 세 번째 영화인 <소우프 걸(Soap Girl)>로 2002년 빅베어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소우프 걸>은 마사지숍을 배경으로 미국 내 아시안 여성의 정체성 문제를 다루었다. 독립영화 전문 평론 사이트인 필름쓰렛(www.filmthreat.com)은 이 영화를 2002년 10대 영화에 선정하고 별 5개를 주었다.

평단의 찬사는 쏟아졌지만 강감독은 걱정이 많았다. 흥행이 되지 않을 경우 다음 영화를 제작할 방법이 막막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관객들의 성원으로 지난해 12월 할리우드에서 단관 개봉했던 이 영화는 1월 들어 텍사스·하와이 등으로 확대 개봉되었다. - 고재열 기자 -

신문기사들




연합뉴스
2002/10/07


오디오 클립

재미감독 강영만, 빅베어 영화제 관객상 수상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영만 감독이 네번째 장편영화 "비누 아가씨(Soap Girl)"로 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빅베어 국제영화제의 아시아 아메리칸 쇼케이스 부분에서 베스트 필름 관객상을 차지했다고 뒤늦게 직접 전해왔다.
"비누 아가씨" 는 할리우드의 마사지걸로 일하는 재미교포 여성이 숫총각 시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내년 2월 7일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94년 미국으로 유학한 강감독은 뉴욕 뉴스쿨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한 뒤 97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큐피드의 실수(Cupid's Mistake)", "퍼스트 테스트먼트(1st Testament)", "죽음의 계곡 일기(Death Valley Diary)" 등의 장편영화를 선보였으며 다큐멘타리 "헤이티 노예 어린이들(Haitian Slave Children)" 로 자메리칸 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타리 상과 휴스턴 영화제 은상을 수상했다.
-이희용 기자-



중앙일보
2002/10/07

강영만 감독 "비누 아가씨"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미국에서 활동중인강영만 감독이 네번째 장편영화 "비누 아가씨(Soap Girl)"가 지난9월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빅베어 국제영화제 아시아 아메리칸 쇼케이스 부분에서 베스트 필름 관객상을 받았다.
"비누 아가씨" 는 정체를 잃어가는 이민 한인 여성이 할리우드 마사지 팔러에서 일하며 손님중 숫총각 시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잃어가는 정체을 되찾는다는 내용.
이 영화는 미국 영화 평론지 필름 쓰렛 (Filmthreat.com) 에서 별 5 개 리뷰를 받기도 했다.
현재 2003년 2월 7일 미국극장 개봉 예정으로 있다.
강영만 감독은 1993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미국으로 유학, 뉴욕 맨해튼에 있는 뉴스쿨(The New School)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했다.
1년동안 TV CF 감독을 한 후,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영화판에 뛰어든 강감독은 다큐멘타리 "헤이티 노예 어린이들(Haitian Slave Children)" 로 자메리칸 영화제(Jameric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베스트 다큐멘타리 상을, 그리고 휴스턴 영화제(2002 Worldfest Houston)에서는 은상을 받기도 했다.
강영만 감독 사이트 (www.youngmankang.com)
비누 아가씨 사이트 (www.soapgirlfilm.com)




중앙일보
April 17th, 2002

"마사지 팔러 소재 장편영화 만들었죠"

한인 독립영화 감독 강영만씨

중국계 배우 주인공 '소웁 걸' 제작
누드장면. 내용 등 개봉전부터 논란

한인 독립영화 감독 강영만(36)씨가 마사지 팔러를 소재로네번째 장편영화 '비누아가씨 (Soap Girl)' 작업을 끝냈다.
맛사지 팔러와 그곳에서 일하는 여자를 소재로 택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왜 꼭 그 소재여야 하는가라는 반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강감독도 '아이디어가 좋아 영화로 만들자고 결정했는데 소재는 조심스럽게 다뤘다'고 한다.
애인에게 버림받은 한인여성이 마사지 팔러에서 일한다는 내용은 섹스를 판다는 비난을 받기쉽다. 또 아시안 여성에 대한 편견을 심어준다고 비난을 받기 쉽다. 실제로 영화의 홈페이지에는 개봉도 되기전에 이를 둘러싼 비난과 반론이 올라와 있다.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한인여성은 '이 영화를 보이콧 해야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대해 아시안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영화도 안보고 비나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강감독은 처음부터 스토리와 캐랙터 위주로 방향을 잡았다. 여성들이 좋아할 소재가 아니어서 편집과정에서 대사를 다시 손질하기까지 했다.
'비누 아가씨(Soap Girl)은 무대가 마사지 팔러이긴 하지만 환상영화의 성격이 강하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현실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고 그 중심에는 여자들의 꿈이있다. 가게는 결국 문을 닫고 여자들은 제 갈 길을 찾아 떠난다.


그래도 영화는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드장면, 그리고 한인여성 마야와 백인 남자 해리와의 사랑이 그렇다. 사랑 부분은 어느 정도 리서치를 바탕으로 했다. 실제로 고객 중에는 백인도 많다고 한다. 누드 장면은 배우 섭외를 어렵게 했다. 한인 배우는 출연 약속을 깼다. 최종적으로 중국계 배우 케리 류가 주인공 마야역을 맡았다.

강감독은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94년 뉴욕의 '뉴스쿨'에서 영화를 공부한 뒤에 96년 부터 LA에서 활동하고 있다.
-안유회 기자-



-----------------------------------------------------------------------

한국일보
June 15, 2002

한인 감독 강영만씨 영화 '비누 아가씨'

마사지 팔러 소재 삼아... 한인 토미코 이씨도 출연

한인 감독 강영만씨의 '비누 아가씨'(Soap Girl)는 마사지 팔러를 무대로 삼은 영화다 LA 인근에서 심심찮게 적발돼 뉴스를 장식하는 불법 매춘의 현장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과 꿈을 소재로 삼아 눈길을 끈다.
연애경험이 없는 시인과 인생의 자립을 위해 마사지 팔러에 몸담고 있는 여주인공의 로맨스가 중심축으로 돌면서 이 곳에서 일하는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이 조심스레 녹아있다.
한인 배우 토미코 이씨가 억척스레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마사지 팔러 여주인으로 나온다.
홍대미대를 졸업하고 뉴욕 뉴스쿨에서 영화를 전공한 강씨는 '퍼스트 테스타먼트: CIA 벤진스' '큐피드의 미스테이크' 등을 연출한 독립영화인이다.

imdb.com

imdb.com



비누아가씨 SOAP GIRL


"강 감독의 '비누아가씨'는 아시안 여성들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우려로 논쟁거리가 되고 있으나, 막상 영화를 보고나면 그와는 정반대로 영화에는 아시안 여성의 파우어와 정체성이 강하게 들어가 있다."

Director Kang has been all over the indie/low-budget map. Girl may grant him larger success, or at least a touch of controversy. Seems some people are all up in arms with his portrayal of Asian women as comely lovecats, though from what we've seen, it looks like a winning combo of beauty and brains.







FILM THREAT



FILM THREAT

SOAP GIRL
2002, Un-rated, 86min, Leapfrog Productions (5/15/2002)


한인 독립영화감독 강영만(Young Man Kang)씨는 뛰어난 재주로 다양한 장르를 연출하는 감독이다. 첫 데뷰작품 "큐피드의 실수(Cupid's Mistake" (2000), 최저예산 $980로 제작 기록 갱신, 존 카사베디스 스타일로 사각관계 사랑이야기를 다루었다. 두 번째 작품 "퍼스트 테스트멘트 (1st Testament: CIA Vengeance" (2001)는 클래식 B-Movie 스타일로 아드레날린적인 논 스톱 액션.
다음으로 제작된 "비누 아가씨 (Soap Girl 2002) " 우먼 파우어를 다룬 감칠맛나는 오락드라마로 헐리우드에서 맛사지 팔러로 일하는 젊은 아시안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비누아가씨 (Soap Girl)" 한인여성 마야 (켈리 류)는 어느날 밤 일자리를 구하러 헐리웃 마사지 팔러샾으로 들어온다. 비참하고 허수룩하게 보이는 마야는 거지처럼 지저분한 옷을 입고 야릇한 영어말투로 마마상에게 일자리를 부탁한다. 맛사지 팔러 주인 마마상 토미코 리 (Tomiko Lee, 한인배우)는 마야에게 야한 옷, 음식과 기거할 장소를 제공해준다. 마사지 팔러에서 일하는 다른 아가씨들은 사연이 있어 보이는 마야를 야릇한 호기심으로 본다.... 이 맛사지 팔러는 스포츠용 스위스식 맛사지가 아니라 남자 손님들이 기대하는 해피 앤딩(자위행위를 시켜주는) 장소이다. 기대와는 달리 마야는 점차로 다른 아가씨들을 포용하는 위치에 서게되며, 30대 숫총각 시인 루치아노 쎄이버 (Luciano Saber)와 서서히 사랑에 빠지며 어두운 과거 비밀을 점점 드러내면서 마야의 정체를 서서히 되찾기 시작한다.
비누아가씨(Soap Girl)는 가장 수준높은 지적인 영화는 아니지만, 만약 그런 영화를 보려면 스탠리 큐브릭 영화들을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순수하고 희석되지 않은, 100% 개런티 인터테인할 수 있는 영화가 바로 비누아가씨다. 비누아가씨는 훌륭한 오락과 에너지가 넘치는 앙상블 캐스트, 섹스 어필과 매력을 카메라에 아주 율동감있게 잘 담은 영화이다. 비누아가씨는 아주 아름답고 귀여운 마사지 팔러 아가씨들이출현하여 관객들이 팔꿈치로 살짝살짝 옆구리를 찌르면서 즐길수 있는 영화이다. 가장 두드러진 조연배우 지나 히라이주미(Gina Hiraizumi)는 까불까불 잘난 척 하며 세 보이만 마음은 금같은 아가씨다. 멋진 백인 마사지 팔러 아가씨 케이트 할리데이(Kate Holliday)는 금발로 할지 갈색머리로 할지 갈피를 못잡는 캐랙터이다. 히로미 니시야마(Hiromi Nishiyama)는 침착하고 경우가 밝다. 마리 타나카(Mari Tanaka)는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아가씨다. 그리고 아주 억척스런 토미코 리는 고상하며 성숙된 미가 갖추어진 마음이 따뜻한 마마상이다.
비누아가씨는 긍극적인 솝 오페라지만 정말 의미있는 솝 오페라이다!
마사지 팔러를 삼키려는 깡패 두목에 대항하여 아가씨들이 합심하여 그 강패를 꼬신 후 갑자기 후라이팬으로 머리통을 갈겨버리는 이런 맛사지 팔러를 본 적이 있을까? 호모같은 남자가 마사지 팔러에 와서 왜 자기가 남자들을 더 좋아하게 되었는지 마야의 어깨 마사지를 받으며 묘한 신음을 내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잘 봐달라고 돈 몇푼과 공짜 맛사지를 받고 가는 퇴폐 형사(thank you, LAPD), 뚱보 남자손님이 상들리에 머리를 받치는 장면, 결혼 반지에 억메여 결혼생활의 비참함을 하소연 하는 결혼한 신사, 그리고 숫총각 시인한테 윽박지르며 테크닉 저서를 완고 하라고 협박하는 에이젠트,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마야와 숫총각 시인은 서서히 유치한 사랑에 빠져 시인은 결국 숫총각 딱지를 떼고 마야는 그를 통해 새로운 자유를 찾게 된다. 그들은 목욕탕 비누거품속에 완전히 푹빠져 수많은 촛불들에 에워쌓여 있으면서도, 촛불에서 나오는 연기는 소방 경적기가 안 울리니 그들에게는 참 다행이다.
총각시인은 여러면에서 마야에게 변화를 받으며 성숙한다. 루치아노 쎄이버는 별로 달갑지 않은 멍청한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미있고 마음씨 착한 캐랙터 역할을 잘 소화해 내고 있다. 비록 신체적으로 약간 어둔한 역할(근육이 있으면서도 근육값을 못하는 어색한 캐랙터), 쎄이버는 재치있게 그런 캐랙터를 현실감있게 끌어 내었다. 불안한 몸짓과 상스러운 매너리즘은 수줍은 얼간이 벅스 버니 카툰 이미지를 연상케한다. 그러나, 유치하지 않은 유머를 가진 캐랙터이다.
마야를 연기한 켈리 류(Kerry Liu)는 근본적인 달콤하고 인간적인 사랑를 이끌어 내었다.
이런 재미들과 함께, 비누아가씨는 주목할만한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시네마토그라피이다. 폴란드계 이스라엘인 촬영감독 헨릭 즈비 씨머맨 (Henryk Tzvi Cymerman)는 놀랄만한 장면들을 많이 보이며, 맛사지 팔러 복도에 그늘어진 야수파(포비즘) 남태평양 썬쎗 조명과 무드연출, 시머맨은 비록 저예산 작품을 밀리언 달러 보다 더 값어치가 있는 작품으로 보이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고정관념에 의거하여 아시안 여성의 섹슈얼리즘을 상업적으로 이용, 아시안의 이미지를 실추 한다는 이유로 넷티즌간에 논쟁 거리가 되고 있지만 (대부분 괴퍅한 사람들이 메세지 보드에 항의해 옴) 비누아가씨를 보지도 않고 김치국물 부터 마신 격이다. 물론 영화 세팅이 애매모호한 장소와 아가씨들을 약간 창녀틱하게 표현된 부분이 있지만, 그러나 현대 여성으로써 다져진 21세기 지능- 파우어, 의지의- 힘(yes) 우먼-파우어.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고 "비누아가씨 (Soap Girl)" 밀어 붙이기/용감한 자세로 전진, 전진...무엇보다도, 관객들이 외칠것이다. "You go, Soap Girl!" - by Phil Hall -



비누아가씨 (Soap Girl)

드라마 / 86 min / 35mm / Dolby SR / Color / 2002 / 미국 / 영어 / 로케이션: 로스엔젤레스



빅베어 영화제 수상작




ONE OF THE 10 BEST UNSEEN FILMS OF 2002





미국극장 연장 상영

WALLACE THEATERS 하와이 극장
RESTAURANT ROW, HAWAII
(February 14, 2003)
Press Screening 시사회
Jan.30, 2003, Thursday at 10:30am



OFFICIAL SELECTION 영화제 초청
Riversid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January 24, 2003)

THE BORDER THEATER 텍사스 극장
905 Conway, Mission, TX
TEL: 585-4122
(January 18 & 19, 2003)
Showtimes:(Sat & Sun.) 12:15 pm

Fairfax Laemmle Theater 램리 극장
(Fairfax & Beverly Blvd., 헐리우드)
(Dec. 6, 2002)


Gardena Cinema Theater 가디나 극장
(14948 Crenshaw Blvd. Gardena CA)
(Dec. 13, 2002)



강영만 필름
A Young Man Kang Film

시나리오 : 토니 영
Written by Tony T.L. Young



캐스트

루치아노 세이버 Luciano Saber
켈리 류 Kerry Liu
토미코 리 Tomiko Lee
지나 히라이주미 Gina Hiraizumi
케이트 할러데이 Kate Holliday
마리 타나카 Mari Tanaka
히로미 니시야마 Hiromi Nishiyama




비누 아가씨에 관하여
비누아가씨는 헐리우드 영화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들의 앙상블 캐스트로 캐랙터 성격이 강한 독립영화이다. 이 영화는 재미 강영만 감독의 네번째 장편영화이며, 시나리오 작가는 토니 영이다. 출연진은 어워드 위닝 액터 루치아노 세이버와 켈리 류, 그리고 지나 히라이주미, 그리고 역시 수상이력이 있는 헨릭 시머맨이 촬영감독을 맡았다. 제작은 데니스 제임스 리와 토미코 리 그리고 에드윈 산토스가 했다.


시놉시스
마야라는 이름을 가진 한인 이민 여성이 어느날 밤, 누추한 헐리우드 마사지 팔러로 들어와 일자리를 찾으면서 이 스토리는 시작된다. 마야가 이곳에 들어온 것이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창녀의 길을 택한건지, 아니면 또다른 어떤 베일에 쌓인 사연때문에 들어온건지? 그녀는 손님중에서 숫총각 시인과 사랑에 빠지며 잃어버린 그녀 정체성을 서서히 찾아간다.


캐랙터 마야 어원에 관하여
마야는 인디아의 일루젼 여신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마야는 우리들을 일루젼에서 리얼리티로 일깨워 주며 맑고 투명한 곳으로 인도한다.